우리는 식재료를 냉장고에 넣으면 영원할 것 같은 착각에 빠지고는 합니다. 일단 냉장고에 넣으면 유통기한이 무제한 늘어 날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것이죠. 그런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냉장고는 시간을 멈추는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재료마다 적정 저장기간만큼만 보관하고 주기적으로 냉장고를 비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고안에도 세균이 증식하는데요. 부패에 영향을 주는 균은 -70도 ~ -80도에서 활동이 정지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들이 가정에서 사용하는 냉장고는 -15도 ~ 20도 정도가 최저 기온입니다.
그렇기때문에 냉동실안에서 균이 죽는 것이 아니라 활동이 느려질 뿐입니다.
식품별로 냉동보관 적정 기간을 알아봅니다.
냉동 저장기간
1. 해산물
절이지 않은 생선 1개월
절인 생선 12개월
해산물 12개월
2. 육류
다진고기 6개월
구이용 고기 3~4개월
닭고기 12개월
가공육(햄, 베이컨 등) 1~2개월
3. 유제품
우유 3~6개월
버터 6~9개월
아이스크림 2개월
달걀 1개월
4. 기타 제품
빵 2~3개월
쿠키/과자류 6~8개월
밥 3개월
피자 1~2개월
만두 3~6개월
떡 8개월
냉동보관 금지 식품
냉동보관을 피해야 하는 식재료도 있습니다.
우선 잎이 얇고 수분이 많은 채소는 냉동보관 후 조직감이 변합니다. 이런 재료는 한 번 살짝 데친 후 냉동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감자는 냉동보관을 하면 푸석해지고 색도 검게 변합니다.
또 커피는 냉동실의 냄새를 흡수해 본연의 맛과 향이 없어지기때문에 절때로 냉장고에 넣지 말아야합니다.
요거트는 성분이 분해되기때문에 냉동보관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번에 많이 대량구매하는 것보다, 먹을만큼만 구매해서 빠르게 먹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또 냉장고를 가득 채워넣으면 냉장고의 효율도 떨어지고 기능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니 늘 여유있게 냉장고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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