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카드 충전금 환불 방법 알아보았다. 최근에 집 근처에 컴포즈 커피가 생겨서 스타벅스를 전혀 이용할 일이 없길래 충전금액 환불 가능한지 알아봤다.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닌데, 약간 불편하긴 하다.
내가 이용한 충전금 환불 방법은 스타벅스 앱에서 내 카드를 선택한 후, [분실신고 및 잔액이전] 메뉴를 이용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방법은 모두 가능한 것이 아니라 해당 카드를 분실신고해야하고, 최종 충전 후 합계 잔액의 60% 이상을 사용한 경우에만 환불 할 수 있다(?). 60% 미만으로 사용한 경우에는 '잔액 이전'만 가능하다고 한다. 잔액이전은 내 다른 스타벅스카드로 금액을 옮기는 것을 말한다. 내가 충전한 내 돈인데 내 마음대로 환불이 안된다는 것이 참 불만스럽다.
내 카드에서 '분실신고 및 잔액 이전'을 누르면 위의 화면처럼 잔액 아래에 환불여부가 표시된다. 위 카드는 [최저 사용 금액 기준 미달인 카드]라고 나오는데, 이건 현재 환불이 안된다는 얘기이다. 환불가능 최대금액 옆에 사용률이 나온다. 60%가 안넘어서 안된다는 것 같다. (환불가능최대금액보다 내 카드잔액이 큼)
반면 아래 카드를 보면 [환불 가능 카드입니다] 라고 나온다. 환불 가능 최대금액이 내 카드 잔액보다 크고, 사용률이 60%가 넘어서 환불이 된다는 것이다.
바로 신청하기 눌러서 분실신고를 한다. 분실신고는 한 번 하면 되돌릴 수 없으니 신중하게 결정하자.
분실신고를 하면 바로 사용이 중지된다. 여기서 [잔액환불]을 선택한다.
잔액환불은 내 명의 계좌로만 가능하다고 한다. 은행선택, 계좌번호 입력해서 계좌인증을 하고 환불 신청을 하면된다. 나는 신한은행, 기업은행은 안되길래 잘 쓰지도 않는 SC제일은행 계좌로 신청했다. 나만의 문제일수도 있지만 참고하세요.
이렇게 환불신청을 하면 '환불 진행중입니다'라고 표시되는데, 온라인으로 환불신청하면 1주 이내에 입금된다고 한다.
스타벅스 앱 외에도 스타벅스 홈페이지에서도 환불 가능하고, 매장에 직접 방문해서 즉시환불도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해두면 좋겠다. 단, 매장에서 환불할 때에도 60% 이상 사용조건은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 같다.
스타벅스 홈페이지에서 환불 기준을 찾아봤다. 매장방문이든 앱에서 하든 환불 기준은 동일하다.
충전 후 합계잔액의 60% 이상 사용을 해야만 환불이 가능하다는 조건이 매우 황당하다. 왜 이런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다른 카드에 남은 돈은 그냥 한 잔 사먹고 끝내려고 한다. 단, 돈이 많이 충전되어있는데 환불을 원한다면 일부를 사용해 60% 사용조건을 만족 시킨 후, 환불을 해야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