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의 종류와 효능, 좋은 등급, 유통기한 알아보자
꿀이라고 해서 다 같은 꿀이 아닙니다. 꿀의 이름이 조금씩 다르고, 색상이 다른 것을 본 적있을 텐데요.
꿀에도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꿀은 우리 몸에 좋은 여러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어떻게 좋은지 다양한 효능에 대해서도 알아보려고 합니다.
꿀은 벌이 꽃의 꿀샘에서 채집해서 벌집에 저장해둔 것이다. 꽃에서 가져온 꿀에 벌의 효소가 더해져 우리가 먹는 꿀이 된다.
꿀에는 우리의 몸에 좋은 영양성분이 많이 들어있어서 피로회복, 불면증, 신경통, 관절염, 숙취해소에 좋다. 그리고 설탕같은 단당류가 아니며 미네랄, 비타민 등이 함유되어 있다.
#토종꿀, 양봉꿀
토종꿀은 재래꿀이라고도하며, 자연에서 사는 토종벌에게서 얻은 것이고, 양봉꿀은 인공적으로 키운 벌에게서 얻은 꿀을 말한다.
그리고 벌이 꿀을 가져오는 식물의 종류에 따라서 꿀의 종류가 다시 한 번 나뉘어진다.
아카시아꿀, 밤꿀, 유채꿀 등등.
#꽃에 의한 꿀 종류
아카시아꿀
백황색의 꿀로 향이 부드러운 아카시아향이 난다.
깨끗한 액상으로 시간이 지나면 아주 조금 결정화되기도 함.
맛이 강하지 않아서 음식에 두루 사용하기 좋다.
가장 밝은 색을 띄며 아카시아 꿀에는 철분성분이 함유되어있어서 빈혈 예방에 좋다고 한다.
또 피로 회복에도 도움이 되고, 항균효과가 있는 성분도 들어있다.
밤꿀
흙갈색의 어두운색으로 맛이 씁쓸하고 밤꽃냄새가 난다.
점성이 있는 액체로 유지가 된다. 결정화되지 않는다.
다른 꿀에 비해 맛이 강하고 비리기도 하고 씁쓸한 맛이 나기도 한다.
밤꿀에는 항산화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노화방지에도 좋고,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또 간기능을 회복에 좋아서 숙취해소에는 밤꿀로 꿀물을 타서 마시는 것이 좋다.
잡화꿀
황갈색의 꿀로 향기가 있다.
점성이 있는 액체인데 기온이 낮으면 일부가 굳어지기도 한다.
여러 종류의 꽃에서 가져온 꿀로만들어진 잡화꿀은 시간이 지나면 층이 분리될 수 있다고 한다.
간혹 꿀이 굳은 것처럼 변하는 현상을 말한다.
그렇다고해서 버릴필요는 없고 그냥 먹으면된다고 한다.
잡화꿀은 밝은 갈색으로 면역력에 좋고 살균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감기, 호흡기 질환에 도움이 되고 비타민,미네랄이 풍부해서 피부미용에도 좋다.
그래서 먹는 것도 좋지만 팩 등에 잡화꿀을 사용해도 좋다.
유채꿀
유백색으로 풀냄새가 난다.
생산 후 일주일 뒤부터 굳어진 상태가 된다.
싸리꿀
백황색으로 약간 산미가 느껴지는 꿀이다.
15도 이하가 되면 굳어진다.
마누카꿀
마누카 꽃에서 얻은 꿀인데, 마누카 꽃은 뉴질랜드에서만 자란다고 한다.
황금색의 점성이 있는 액체로 조청느낌이 난다.
위장질환개선, 구내염, 치주질환에 좋다고 알려져있다.
항균력외에도 비타민, 아미노산, 미네랄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영양공급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꽃에서 나온 꿀의 종류가 있을 수 있다.
# 토종꿀의 종류: 벌집 위치에 따른 구분
목청꿀
야생벌이 나무에 벌집을 짓고 만든 꿀은 목청꿀이라고 한다.
석청꿀
석청꿀은 야생의 벌이 돌 사이에 벌집을 짓고 만든 것이다.
향이 진하고 약간 씁쓸한 맛이 난다고 한다.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단, 그레이야노독이라는 독소가 있기 때문에 과다복용은 금지이다.
토청꿀
야생벌이 땅속에 집을 짓고 만든 꿀을 토청꿀이라고 한다.
이런꿀은 곰돌이 푸가 나무에 손을 집어 넣어 꿀을 빼먹거나 하는 그런 장면을 상상하면 될 것 같다.
꿀이 건강에 좋은 것은 맞지만 과도한 섭취는 독이 될 수 있으니 적당량 섭취해야한다.
성인의 경우 2~3큰술 내에서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사양꿀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설탕을 먹여 키운 벌을 통해 얻는 꿀을 의미한다.
꿀의 등급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탄소동위원소비"라고 적혀있다.
꽃에서 나는 천연꿀의 값을 의미하는데 숫자는 마이너스로 숫자가 클 수록 좋은 등급이라고 보면된다고 한다.
-23.5% ~ -22.5% 보다 낮으면 천연꿀로 여겨지고, 이보다 높으면 사양꿀로 구분이 된다고 한다.
이 탄소동위원소비는 검사를 통해 표기하는 것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사양꿀은 사양꿀이라고 표기하도록 되어 있다고 한다.
좋다 나쁘다를 떠나 내가 먹는 꿀의 등급이나 품질을 파악하고 싶다면 이부분을 확인해보면 좋을 것 같다.
등급이 적여있거나, 생산지 등 정보가 있어도 진짜 꿀인지, 좋은 품질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은 탄소동위원소비라고 한다.
꿀은 보통 유통기한이 없는 식품이라고 한다. 꿀에는 세균이 살 수 없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꿀을 보관할 때에는 수분이 들어가지 않도록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고, 작은 단위로 포장해서 보관하는 것도 좋다고 한다.
개봉을 한 꿀은 10도 전후온도의 건조한 곳에서 보관하는 것이 결정화를 막는 방법이고, 침이나 이물질이 묻은 숟가락이나 손가락이 꿀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꿀이 결정화되어 하얗게 될 수 있는데, 성분이 변한 것이 아니라서 중탕해서 사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