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의 복날 날짜를 정확하게 알아봅니다. 복날은 삼복이라고 해서 초복, 중복, 말복으로 3번이 있습니다. 초복에서 말복까지의 기간은 일 년 중 가장 더운 날이라고 해서 이날은 계곡이나 산에 놀러 가던 풍습이 있었다고 합니다. 복날의 더위를 삼복더위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여전히 복날이면 몸에 좋은 보양식을 먹거나 시원한 음식을 찾아먹고는 하죠. 이런 날을 챙기면서 계절을 즐기는 것이 즐겁게 사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올해 2023년의 초복, 중복, 말복 날짜는 언제인지 확인해보시고, 달력에 꼭 체크해두세요.
삼복 날짜는 절기를 기준으로 결정이 된다고 합니다. 하지가 지난 후 초복이 있고, 그 다음 중복 그리고 입추가 지나서 말복이 있습니다.
복날은 10일 간격으로 오기때문에 초복과 말복까지는 원래 20일이 걸리는데, 해에 따라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 간격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바로 2023년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2023년 말복은 중복 후 20일 뒤에 옵니다. 이런 것을 [월복]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특별한 뜻은 없는 것 같아요.)
절기를 기준으로 복날의 날짜가 계산되어 결정되지만, 초복, 중복, 말복은 24절기는 아니고, 풍습이라고 보면 됩니다.
복날은 앞으로 일어나고자 하는 음기가 양기에 눌려 엎드려 있는 날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복날이라고 할 때 '복'은 伏 (엎드릴 복) 자를 쓰는데, 사람이 개처럼 엎드려있는 모습을 한 한 자라 고합니다. 여름철의 더운 기운이 강하기 때문에 일어나지 못하고 엎드려 있는다는 의미로 여름의 더위가 가을의 서늘한 기운을 굴복시킨 것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조상님들은 '이열치열'이라는 말을 만들어냈습니다. 즉 더운 날 뜨거운 음식으로 더위를 물리치겠다는 패기를 보여줬다는 것인데요, 여전히 복날에는 보양식으로 대표되는 뜨거운 음식을 챙겨 먹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삼계탕이 아닐까 싶습니다. 뜨겁지만 몸의 기운을 북돋워주는 보양식 외에도 수박이나 참외 같은 시원한 과일도 먹었다고 합니다.
초복, 중복, 말복 각 날짜입니다. 올 해는 작년보다 초복이 일주일 정도 빠릅니다.
복은 원래 중국의 속설로 진,한에서 유래되었다고해요. 조선시대 기록에 삼복제사를 지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궁중에서도 높은 관직에 있는 사람들에게 복날에 얼음을 나눠주기도 했다고 전해집니다.
삼복 가운데 첫 번째에 드는 복날을 뜻하고 여름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이때부터 더위가 본격적으로 오는 시기로 여겨졌다고 합니다. 하지 다음 제 3경일입니다.
중복은 삼복 가운데 두번째 드는 복날입니다. 하지 다음 제 4경일에 해당합니다.
말복은 삼복 중 마지막 복날로 입추 후 제 1경일로 정해진다고합니다.
2023년 복날 달력
초복, 중복, 말복 날짜를 달력으로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