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건강이 좋지 않을 때 뿐아니라 감기가 걸렸을 때도 소금물 가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는 얘기를 들어서 소금물 가글에 대해 알아봅니다.
진짜 효과가 있다면 저도 해보려고요.
소금은 음식에도 쓰이지만 살균작용과 소염작용을 하는 특징이 있기때문에 소금물 가글을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만 사용하는 민간요법이 아니라 전세계에서 전통적으로 널리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구강건강
우선 소금물 가글을 하면 구강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입안은 세균이 쉽게 번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염증같은 구강질환이 자주 생긴다면 소금물 가글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소금물의 소염작용이 입 속 염증완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잇몸질환이나 치주염, 풍치가 있는 사람들, 잇몸이 부엇을 때도 소금물 가글이 좋다고 합니다.
또 입안의 ph를 높여서 충치균이나 염증을 일으키는 세균의 활동하지 못하게 합니다.
입냄새 완화
요즘 마스크를 많이 쓰고 다니면서 자신의 입냄새에 깜짝 놀란 사람들이 많죠. 그만큼 입냄새는 자신도 괴롭고 남들은 더 괴로운 것인데요. 소금물 가글이 입냄새를 완화시켜줄 수 있습니다.
입냄새의 원인 중 하나인 혀의 백태를 소금물이 제거해준다고 합니다.
비싸고 독한 가글 대신 소금물 가글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기증상 완화
감기에 걸리게되면 목이 아프고 기침이 나오는데, 이때 편도가 많이 붓게 됩니다. 소금물 가글은 편도의 붓기를 완화해주어 목 통증을 가라앉히기 때문에 감기에 걸렸을 때 소금물 가글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가래가 생길 때 소금물 가글이 가래가 쉽게 배출될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합니다.
이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소금물 가글액이 편도에까지 닿을 수 있도록 고개를 젖힌 채 10초 이상 가글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금물 가글을 만드는 방법은 물 한 컵에 소금은 티스푼의 1/3 ~ 1/4 정도로 조금만 넣습니다.
소금은 굵은소금이나 구운소금, 죽염 등을 사용해야합니다.
소금의 농도가 너무 진하면 오히려 입안이 마르기 때문에 세균이 더 잘 번식하게 되고, 입냄새도 날 수 있습니다. 농도는 약 3%정도로 생각하고 만들면 됩니다.
체액보다 농도가 진한 소금물로 삼투압현상을 유도하는 것이 소금물가글의 목적이라고 합니다. 눈물보다 조금 짜게 하면된다고도 하는데, 감이 오시나요?
그리고 소금을 다 녹여서 가글을해야합니다. 소금이 덜 녹으면 입안에 상처를 낼 수 있기때문에 이 점을 주의하면됩니다. 한 번 소금물 가글을 할 때에는 약 1분 정도 하는 것이 좋고, 가글 후에 물로 한 번 헹궈주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단, 소금물가글은 하루 최대 2회정도만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소금을 직접 입안에 넣고 양치를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한 번 만든 소금물은 쓰고 버리는 것이 좋고, 고혈압이 있다거나 임산부, 심장병 등이 있으면 의사와 상의한 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으로 소금물 가글을 하는 방법과 농도, 효과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기기운이 있다거나 목이 아픈 날은 외출 후나 자기전에 소금물 가글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