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도라지즙 집에서 만드는 방법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하면서 으슬으슬 춥거나 컨디션이 다운되는 날이 종종 생긴다. 감기가 오려는 듯 목이 칼칼하거나 몸이 무거워진다면 배도라지즙을 한 잔 뜨끈하게 먹어두면 다음날 조금 나아지는 효과가 있다.
워낙 배도라지즙이 인기가 좋아서 시중에서 쉽게 사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집에서 적은 양을 건강하게 만들어 먹고싶다면 직접 만들 수 있다고한다.
나도 직접 만들어 먹으려고 레시피를 알아보았다.
나이가 들수록 이런 건강 식품을 직접 만들어보고싶은 욕심이 생긴다.
왜그렇게 엄마들이 집에서 무언가를 닳이고 끓였는지 이제 이해가 되는 것이다.
이런 내모습이 낯설지만 레시피를 모아본다.
배도라지즙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재료만 잘 준비하면된다.
배도라지즙 만드는 재료
도라지 4개
배2개
대추 15개
생강 5조각 (손톱만한 크기)
꿀 2스푼
물 1.5리터
배도라지즙 만들기
1. 우선, 도라지는 깨끗하게 씻어서 준비하는데, 도라지의 껍질에 좋은 성분이 많이 있기 때문에 껍질을 완전히 도려낼 필요는 없다.
2. 배는 식초물에 담가 껍질째 깨끗하게 씻는다.
3. 배의 씨를 제거하고 8등분 정도로 잘라준다. 통째로 넣어도 되는데, 그런 경우라면 칼집을 적당히 넣어서 익기 쉽도록 준비한다.
4. 생강은 껍질을 벗겨 3cm정도 크기로 잘라주고, 대추도 깨끗하게 씻어서 준비한다.
5. 냄비에 배, 도라지, 대추, 생강을 넣는다.
6. 물과 꿀을 넣어준다.
7. 중불에서 팔팔 10분 정도 끓이고, 불을 약하게 줄여 40~50분 정도 더 끓인다.
8. 물만 걸러서 마셔도 되고, 배과육을 으깨서 마셔도 좋다.
특별한 기구나 재료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냄비에 넣고 끓이기만하면 완성되는 배도라지즙.
목이 아프거나 할 때 마셔도 좋지만, 재료가 워낙 좋은 것들이라서 평소에 따뜻한 차로 마셔도 좋다.
등산가거나, 외출 할 때도 한 잔 챙겨나가면 더욱 좋을 것 같다.
배와 도라지 효능, 어떻게 우리몸에 좋을까?
배도라지즙이 인기가 있는 이유는 감기나 기관지염에 좋기 때문이다.
특히 아이들이 감기기운이 있을 때 배도라지즙을 먹으면 증상완화에 도움이 된다.
도라지는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어서 피로회복에도 좋고, 사포닌 성분이 기관지를 보호해준다.
그래서 오래전 부터 목감기에 걸리면 도라지를 많이 먹었다.
또 도라지는 식이섬유가 많아서 통째로 먹을 경우 변비에도 좋다.
하지만 위궤양이 있는 사람들은 도라지섭취를 주의하는 것이 좋다. 소화가 잘안된다거나 위 질병이 있다면 배도라지즙 복용을 주의해야한다.
그리고 배에도 비타민C가 풍부하다. 그래서 면역력향상에도 좋고 피로회복에도 좋다.
또 이뇨작용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몸의 독소배출에 좋고 소화도 돕는다. 그리고 가래와 기침을 줄여주기 때문에 감기예방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그래서 배도라지즙이 목감기에 특히 좋다고 하는 것이다.
목감기 뿐 아니라 말을 많이 하는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도라지배즙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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