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지인이 담석증 수술을 하게되어 담석증에 대해 알아봅니다. 담석증이란 어떤 질병인지 기본적인 원인과 증상에 대해서 확인해보세요. 몸안에 돌이 생긴다고 하는데, 몸에 돌이 왜 생길까요.
담석증이란, 담관, 담낭(쓸개)이라는 곳에 결석, 즉 돌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요로결석과는 전혀 다른 질환입니다.
담석증이 있어도 통증이나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그런 경우라면 치료를 하지 않아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간혹 건강검진을 하다가 초음파 검사를 할 때 담석증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는데, 통증이 없다면 일단 지켜본다고 합니다.
하지만 담석증때문에 통증이 발생하면 치료를 꼭 받아야 합니다.
다행인 것은 담석증은 치료법이 확실히 있고, 완치할 수 있는 질환이라는 것입니다.
담석은 담낭, 즉 쓸개에 저장된 액체가 돌조각처럼 굳어져 만들어집니다. 실제로 진짜 돌처럼 생겼습니다.
담석의 85%는 콜레스테롤로 구성되고 담즙, 칼슘 등의 성분이 다릅니다. 성분에 따라 모양, 색상, 크기는 매우 다양하다고 합니다. 큰 돌덩이 하나일 수 있고, 작은 돌이 여러개일 수 있습니다.
담즙은 지방의 소화를 돕는데 필요한 액체입니다. 간에서 생성된 후 담낭 안에 저장되어 있고 음식물을 섭취하면 십이지장으로 담즙이 배출되어 음식물이 소화될 수 있게 돕습니다. 담즙은 하루에 약 800ml정도 생성이 되는데, 담즙에 콜레스테롤, 담즙산염, 빌리루빈 등이 너무 많이 함유되면 그것이 굳어 담석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담석이 담낭에서 나와 담즙이 이동하는 관에 걸리면 담즙의 흐름을 막게됩니다.
이것이 담석증의 통증이 발생하는 원인이 됩니다.
담석이 담낭관을 막으면 담낭이 부어오르고, 통증이 생깁니다. 막혀있던 담석이 풀리면 통증은 사라지지만, 그렇지 않은경우 염증이 생기거나 세균감염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치명적일 수 있으니 꼭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야합니다.
담석이 생기는 원인은 위에 말했듯 콜레스테롤, 빌리루빈이 담즙에 많이 포함되는 경우, 또는 담즙산염이 부족할 때, 담낭이 담즙을 방출하지 못할 때 발생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콜레스테롤형 담석이 80%이상이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담석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조심해야합니다.
주로 여성이 남성보다 담석증 발생율이 많고, 가족력도 영향을 줍니다.
그리고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경우, 담석증 발생율이 높다고 하네요. 추가로 40세 이후에 많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당뇨나 임신을 한 경우에도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담석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복통, 급체, 위경련 등입니다. 윗배가 갑자기 아프고 오른쪽의 배 윗쪽부분 그리고 등에서 통증이 느껴진다면 담석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통증이 매우 심하다고 합니다. 또 갑자기 통증이 사라지기도 하는데, 꼭 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황달이나 발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기름기가 많은 식사를 한 후에 통증이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반면 증상이 없는 무증상 담석증의 경우 평생 이상없이 살 수도 있다고 하네요.
담석증 치료는 대부분 수술을 합니다. 급성염증이나 통증으로 인해 수술을 하게 될 경우 대부분이 담낭절제술을 합니다.
하지만 담석이 담당에 있는지, 간에 있는지 등 담석의 위치에 따라 수술은 달라질 수 있고, 수술 방법도 위치나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복강경수술이냐, 개복을 하느냐 안하느냐, 내시경으로 제거하느냐, 담석 용해제를 사용하느냐 등등 개인에 따라 다릅니다.
아래의 경우라면 담당절제술을 권고 한다고 합니다.
- 담낭암의 위험이 있거나 암이 의심되는 경우
- 담낭벽의 석회화, 도자기형태로 진행되는 경우
- 담낭용종이 있는 경우
- 3cm보다 큰 담석이 있는 경우
- 총담관내 담석이 있는 경우
- 비기능성 담낭인 경우
이상으로 담석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갑자기 오른쪽 배가 아프다거나 얼굴에 황달이 생기는 경우, 담석증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평소에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자가진단을 하지마시고, 통증이 있으면 병원을 찾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