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래끼 빨리 낫는 법, 전염 되나요?
다래끼는 환절기에 많이 난다고 합니다.
환절기에는 날씨변화가 있다보니 우리 몸이 적응하느라 면역력이 평소보다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다래끼 나는 이유, 빨리 낫는 법. 그리고 많이 궁금한 전염이 되는 지 알아봅니다.
다래끼는 눈꺼풀의 분비샘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 겉다래끼와 속다래끼 + 콩다래끼
눈꺼풀에는 분비샘이 몇개 존재하는데, 그 중에서 짜이스샘, 몰샘에 급성 화농성 염증이 생기면 겉다래끼, 마이봄샘에 급성 화농성 염증이 생기면 속다래끼라고 한다.
마이봄샘에 만성 육아종성 염증이 생기면 콩다래끼라고 한다.
- 마이봄샘: 눈물층의 성분을 분비하는 곳
- 짜이스샘: 눈물층의 성분을 분비하는 곳
- 몰샘: 땀을 분비하는 곳
일반적으로 다래끼가 났다고 하는 것은 겉다래끼, 즉 짜이스샘, 몰샘에 생긴 급성 화농성 염증을 가리킨다.
눈꺼풀의 분비샘은 눈물의 증발을 막아주는 기름 성분을 만들고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배출이 지연되고 기름 성분이 쌓이면 분비샘에 염증이 생기고 여기에 세균이 감염될 수 있다. 주로 포도상구균에 감염되어 나타난다.
세균감염에 의한 것이라서 청결, 위생과 관련된다.
화장품이 눈으로 들어가거나, 렌즈착용으로인한 감염, 스트레스, 피로, 면역력 감소 등으로 인해서 다래끼가 날 수 있다.
또 깨끗하지 않은 손으로 눈을 비비다가 감염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콩다래끼는 산립종이라고도 하는데, 마이봄샘에 발생한 무균성 육아종성 염증을 가리킨다.
세균감염으로 발생한 것이 아니다.
마이봄샘의 입구가 막혀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한 분비물과 괴사조직이 쌓이면서 염증 반응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 원인이다.
겉다래끼는 초기에 약간 빨갛게 부어오르거나 가렵다.
곧 심하게 부어오르고 통증이 생긴다. 며칠이 지나면 단단해지고 통증이 감소하지만 고름집이 생기면서 결국 피부로 배출이 된다. 자주 재발하는 특징이 있다.
속다래끼는 눈꺼풀 깊숙하게 위치하는데 눈커풀을 뒤집으면 보이는 빨간 조직에 노란 농양점이 관찰된다.
다래끼는 전염되지 않는다. 즉 다래끼는 전염성이 있는 병이 아닌다.
다래끼가 나는 이유가 내 몸안의 세균에 의해서 감염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남에게 옮기지 않는다. 다만 같은 자리에 재발되거나 다른 위치에 또 다래끼가 날 수는 있다.
눈다래끼는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낫는다고 한다.
다래끼 빨리 낫기 위한 증상 완화 방법은 온찜질, 항생제 안약, 항생제 복용 등이 도움이 된다. 다시말해 모든 다래끼를 병원에 가서 째야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증상이 예사롭지 않다면 병원에가서 절개하는 것이 나은 선택일 수 있다. 다만 집에서 혼자 고름을 배출하려고 시도하는것은 금물이다.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콩다래끼는 병원에 방문해 바로 절개해서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염증의 위치에 따라 다르다.
염증이 눈꺼풀의 뒤쪽에 위하면 안쪽을 절개하기때문에 흉터가 남지 않지만, 눈꺼풀의 앞쪽에 위치하면 피부에 절개를 하기 때문에 흉터나 약간 남을 수 있다.
컨디션 관리를 잘 못했다거나, 눈관리를 잘 못했을 때 종종 발생하는 다래끼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다래끼는 세균에 의해 감염되는 질환으로 전염성이 없으며,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낫기도 한다.
하지만 일상생활에 불편한 경우, 증상이 심하다면 꼭 병원에 방문해 째는 것이 더 낫다. 집에서 해결하려고 애쓰지말고 꼭 병원을 방문해야한다.
다래끼 예방을 위해서는 눈을 손으로 만지지 않는 것이 첫번째이다.
또 화장이나 렌즈 착용은 눈 건강에 그리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도 알아두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