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꽃 개화순서를 정리해봤어요. 저는 주말에 집 근처 산에 등산을 가는데요. 봄 꽃이 하나 둘 피어나기 시작하면 어떤 꽃이 피었나 확인하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작은 산이라서 다양한 꽃이 피는게 아니라 아쉽기는 한데, 산수유부터 개나리, 진달래, 벚꽃, 철쭉 그리고 이름 모를 꽃도 있어서 재밌어요.
봄 꽃 하면 벚꽃, 튤립이 가장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것 같은데요. 벚꽃이 피기 전에 먼저 봄의 시작을 알리는 꽃들도 많습니다. 가장 먼저 피는 꽃은 동백꽃이긴 한데, 동백꽃은 봄이라기보다는 겨울에도 피는 꽃으로 유명한 것 같아요. 그 후에는 매화와 산수유가 가장 먼저 꽃의 틔웁니다.
산을 다니다보면 노란색의 산수유 꽃이 가장 먼저 피어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게 그렇게 반갑더라고요. 산수유는 3월 중순에서 말쯤에 피고, 우아하면서도 너무 짧게 피고 지는 목련이 짧게 핍니다. 그리고 3월 중순부터 말까지는 개나리와 진달래가 핍니다.
그리고 나서 벚꽃이 3월 말에 피어 흩날리고 난 후에는 날이 따듯해지면서 유채꽃이 핍니다. 그 후 튤립이 피어나고, 마지막은 철쭉이 장식하는 것 같아요. 철쭉이 피어나면 진짜 꽃이 이정도까지 많이 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피날레를 장식하는 기분입니다.
■ 봄 꽃 개화 순서별 꽃피는 시기
봄 꽃 | 개화시기 |
동백꽃 | 1월 |
매화 | 2월말 ~ 3월 초 |
산수유 | 3월 중순 |
목련 | 3월 10일 이후 (종류별 차이 있음) |
개나리 | 3월 15일 이후 |
진달래 | 3월 17일 이후 |
벚꽃 | 3월 말 ~ 4월 초 |
유채꽃 | 3월 말 ~ 4월 중순 |
튤립 | 4월 ~ 5월 |
철쭉 | 5월 ~ 6월 |
이렇게 봄 꽃이 순서대로 피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본 적 있지 않나요? 마침 지식인에 답변이 되어있길래 저도 확인해봤습니다.
즉, 꽃이 피는데에 밤의 길이가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꽃 종류에 따라 밤의 길이가 어떤 기준보다 길어야 피는 꽃도 있고, 짧아져야 피는 식물도 있다고 하네요. 처음 알게된 내용이라 신기하더라고요. 참 재밌는 것들이 많습니다.
코로나때문에 꽃축제가 다 취소가 되는데요. 아쉽긴하지만 감내해야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벚꽃 같은 경우에는 집 주변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기때문에 산책하면서 즐기는 것으로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코로나가 종식되면 아래의 벚꽃 축제 하는 곳에가서 벚꽃에 취해보고 싶네요.
💡 2023 벚꽃 개화시기: 지역별 개화시기, 절정 시기 알아보자
개인적으로 튤립을 참 좋아하는데, 튤립축제 역시 코로나때문에 개최되기 어려울 것 같아요.
그리고 꽃구경하면 저에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소가 바로 천리포수목원이에요. 특히 정말 다양한 목련을 구경할 수 있는 수목원으로 유명한데요. 목련을 좋아한다면 목련 종류별 개화시기 확인해서 방문하면 좋을 것 같아요. 추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