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입춘 날짜와 입춘대길을 붙이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24절기 중에서 가장 설레이고 기다려지는 절기를 꼽으라면 저는 입춘인 것 같아요.
2023년 24절기 날짜 달력 순서 뜻 요약: 입춘 경칩 청명 입추 입동 대설 동지
입춘이라고 하면 立春. 즉 봄이 시작되는 날을 말합니다.
물론 24절기가 지금의 계절과는 차이가 있지만 절기상 입춘이라고 하면 이제 곧 봄이 오겠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전부터 추운 겨울이 지긋지긋하다보니 '봄'은 기다리는 존재가 되는 것 같아요.
봄이 오는 것을 기다리고 환영하면서 입춘대길을 써붙이기도 할 정도니까요. 봄에는 웬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긍정적인 생각도 드는 것 같습니다.
2024 입춘 날짜
24절기는 음력으로 정해지는 절기이기는 하지만 매년 비슷한 시기의 날짜로 정해진다고해요. 입춘은 매년 양력으로 2월 4일 경인데, 2024년 올해에도 2월 4일입니다. (2023년에도 2월 4일이었음)
- 2024년 입춘 날짜: 2월 4일 일요일
입춘대길 뜻?
입춘이 오면 하는 일이 있는데요. 바로 '입춘대길'을 써붙이는 일입니다. '입춘방', '입춘축' 이라고도 하는데요 입춘에 집의 벽, 문 등에 좋은일이 생기기를 기원하는 문구를 써붙이는 것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것인 '입춘대길', '건양다경', '부모천년소 자손만대영', '수여산 부여해' 등 입니다. 이 외에도 좋은 말을 써붙이고는 했다고해요.
무언가를 기원하거나, 좋은 일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기거나, 계속해서 보고싶은 글을 붙이면되는 것 같아요. 단, 상중에는 붙이지 않습니다.
- 입춘대길 뜻: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게한다 (봄이 시작되면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는 뜻)
- 건양다경 뜻: 밝은 기운을 받아들이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기를 기원한다
- 부모천년소 자손만대영 뜻: 부모는 천년을 장수하고 자식은 만대까지 번영하라
- 수여산 부여해 뜻: 산처럼 오래살고 바다처럼 재물이 쌓여라
입춘대길 붙이는 방법
입춘대길은 보통 집의 대문(현관문)에 붙입니다. 종이 크기는 마음대로 해도 되고요, 입춘대길, 건양다경 등을 한글로 써도 상관없다고 합니다.
한지에 붓글씨로 쓰면 멋은 더욱 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쓴 종이를 보통은 여덟 팔 (八) 모양으로 비스듬히 붙이는 것이 보통입니다.
꼭 비스듬히 안해도 되고, 입춘대길 한 장만 붙여도 된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2024년 입춘 날짜 및 입춘대길 뜻, 붙이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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