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은 '임인년'이라고 합니다. 임인년, 무슨해를 뜻하는지, 무슨띠인지 확인해보았습니다. 벌써 2021년이 지났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만큼 시간이 너무 빠릅니다. 나이가 들수록 소름끼치게 시간이 빠르게 간다는 것을 느끼고 있어요.
2021년은 신축년으로 '소'의 해였습니다. 소 중에서도 '하얀 소'의 해였죠. 2022년은 임인년, 호랑이띠, 즉 호랑이의 해입니다. 특히 2022년 동물은 흑호, 검은 호랑이의 해라고 하네요.
2022 호랑이띠의 해에 속하는 출생연도는 2022년생, 2010년생, 1998년생, 86년생, 74년생, 62년생, 50년생, 38년생입니다. 호랑이띠와 상극?이라고할 수 있는 띠는 원숭이, 닭띠라고해요. 그리고 호랑이띠와 합이 좋은 띠는 개띠, 돼지띠, 말띠라고 합니다.
삼재인가, 삼재가 들었다 라는 말 들어보셨죠. 일반저긍로 삼재라고하면 좋지 않은 일이 생기는 해, 뭘해도 안풀리는 해라고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삼재는 '석 삼(三) +재앙 재(災)'를 써서 삼재, 즉 세가지 재난이라는 뜻입니다.
이 삼재라는 것은 9년을 주기로 돌아오며 3가지 재난에는 도병재, 역려재, 기근재가 있습니다. 도병재는 물건으로 인한 재난, 역려재는 병에 걸리는 재난, 기근재는 굶주리는 재난을 뜻합니다.
9년마다 이 3가지의 재난이 3년 동안 이어지는데 첫번째 해를 들삼재, 두번째 해를 묵삼재(눌삼재), 세번째해를 날삼재라고 합니다. 즉, 3가지 재난이 3년간 이어지는 기간입니다.
즉 총 12개의 띠 중 3개씩 4팀으로 묶어서 순서대로 각각 3년간 삼재가 이어집니다. 한팀의 삼재 3년이 끝나면 그 다음해에는 다음 띠의 삼재가 시작됩니다. 이렇게해서 9년 후에는 다시 들삼재부터 삼재가 시작되는 방식으로 돌아간다고해요. 삼재가 무엇인지 이해가 되죠.
다시말해, 3년마다 삼재에 속하는 띠가 3개씩 순서대로 있는 것입니다. 삼재가 끝나면 새로운 띠 3가지의 삼재가 3년간 이어지는 방식입니다.
12간지 (삼재년도) | 삼재띠 |
해,자,축 (2019 ~ 2021) | 소, 뱀, 닭 |
인,묘,진 (2022 ~ 2024) | 쥐, 용, 원숭이 |
사,오,미 (2025 ~ 2027) | 토끼, 양, 돼지 |
신,유,술 (2028 ~2030) | 호랑이, 말, 개 |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삼재띠는 뱀띠, 소띠, 닭띠였는데, 2021년을 날삼재로해서 끝이 났습니다. 2022년에 삼재가 시작되는 들삼재에 해당하는 띠는 원숭이띠, 쥐띠, 용띠 입니다.
내가 올 해 삼재띠에 해당한다고해서 너무 겁먹거나,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합니다. 기운이 그닥 좋지 않은 것은 맞지만 평삼재, 복삼재처럼 무난하고, 별일 없이 지나가거나, 오히려 더 좋은 운이 따를 가능성도 있다고합니다. 진짜 좋지 않은 운이 든 삼재는 악삼재라고 합니다.
단, 삼재라고 하면 기본적으로 물, 바람, 불을 조심하고, 삼재가 처음 들어오는 들삼재에 힘든일이 더 많이 생길 가능성이 있는 편이라는 점 알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재미로, 조심하자는 의미에서 내가 삼재구나...라고 알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