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치 뜻을 알아보았습니다. 뉴스 기사를 보다 보니 외교부에서 주한 일본대사를 초치했다고 하는데요. 초치? 무슨 뜻인지 궁금해져서 찾아보았습니다. 아래에서 바로 확인해봅니다.
초치라는 단어를 사전에 찾아보면 '불러서 안으로 들임'이라고 나옵니다.
招致 (부를 초, 이를 치)
한자는 '부를 초'에 '이를 치'를 사용하는데요, 누군가를 불러 어떤 장소에 오게 하는 것을 뜻합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죠. 종종 정치나 외교관계 등의 어떤 문제가 생긴 경우에 이 단어를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번에 이란의 우리나라 선박 억류사태나 일본의 오염수 방류 결정 등의 문제가 발생한 경우, 항의를 하기 위해 해당 국가의 대사를 부른 경우 '초치했다'라고 합니다.
이처럼 좋은 뜻으로 초대한 것이 아니라 할말이 있으니 당장 오라고 대사, 영사, 외교관 등을 부른 경우, 특히나 좋지 않은 일로 항의를 할 때 주로 사용합니다.
누구를 초치했느냐에 따라 항의의 강도를 가늠해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차관이나 차관보급을 부르느냐, 장관을 부르느냐 등 어느 정도의 책임을 가진 사람을 초치했는지에 따라 우리 정부의 압박 수위를 알 수 있습니다.
정리해보면 '초치'란, 외교, 정치, 군사적 문제 등의 공식석상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쉽게 말하면 '불러서 오게 했다'라는 뜻이고, 주로 좋지 않은 외교문제가 발생했을 때 항의를 하기위해 우리나라에 머물고 있는 대사, 외교관, 영사관 등을 부르는 것을 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