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명당자리를 찾아봤다. 영화관에가서 영화를 본 적이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을정도로 오랜만이라서 어느 좌석을 선택해야할지도 감이 안오더라. 집에서 넷플릭스를 보는 것으로 영화를 보고싶다는 열망이 생기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영화관에가서 보고싶은 영화가 생겨예매했다.
우선 요즘 영화관 종류가 꽤 다양해졌다. 2D, 3D, 4D, 아이맥스(IMAX), 스크린X 영화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그 차이점은 무엇일까?
2D | 일반 영화, 평면 스크린 영화 |
3D | 3차원 영화. 입체영화. 3D 특수안경을 끼고 보는 영화 |
4D | 입체적인 화면에 의자가 움직이거나, 바람, 향기, 물, 조명 등 특수효과 더해진 영화 |
아이맥스 (IMAX) | 일반 상영관보다 스크린이 2배 이상 크고, 4배 이상 음질과 음향이 뛰어난 프리미엄 상영관. 캐나다 IMAX사에서 만든 플랫폼으로 CGV 영화관에서 볼 수 있음. 1.43:1 비율의 독자적 화면비율을 제공한다. 일반 영화는 1.9:1이다. 2D에 비해 약 6-7천원 비싸다. |
스크린X | 앞, 왼쪽, 오른쪽 3면을 스크린으로쓴 CGV 특별관 |
2D 한국영화라면 화면이 잘보이는 것만 신경쓰면되기때문에 중앙좌석일수록 좋다. 음향도 일정하고 화면도 정면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중앙좌석 중에서도 앞쪽이냐 뒤쪽이냐에 따라 화면 크기가 다를 텐데, 이것은 취향과 관련되어있다고 본다. 꽉찬 화면으로 보고싶다면 C-F줄이 좋고, 화면이 눈에 쏙 들어올정도로 편안하게 보고싶다면 N-P줄도 좋다. 영화관크기가 제각각이니 전체 전체 좌석을 본 후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
외국영화는 자막을 봐야하기때문에 정중앙보다는 약간 좌우로 치우친 쪽이 좋다고 한다. 또 자막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다보니 오른쪽에 앉기보다는 왼쪽에 앉는 것이 더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좌석이라고 한다. 왼쪽 가장자리 좌석을 선택하자.
3D영화는 입체영화로 특수 안경을 끼고 본다. 좌석에 따라 효과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되도록 앞쪽에 앉아서 스크린을 꽉차게 보는 것이 입체감을 더 크게 느낄 수 있다. 영화와 효과에 푹 빠져 보고싶다면 앞쪽에 앉자. 3-6줄에 앉아보자.
4D영화는 화면 뿐 아니라 의자가 움직이거나 물이 뿌려지거나, 바람이 나오고, 조명이 막 바뀌고, 향기까지 나는 등 여러 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 상영관이다. 4D상영관은 좌석 4개가 한 번에 움직이기때문에 되도록 끝쪽 자리가 이 의자 움직임을 더 크게 느낄 수 있다고 알려져있다.
그리고 4D영화관은 다른 영화관에 비해 스크린 크기가 작은 편이라고한다. 그래서 3D영화처럼 앞쪽에 앉는 것이 입체감을 느끼기에는 좋다. 3-6줄, 가장자리좌석에 앉자.
아이맥스는 일반 상영관보다 스크린이 두배정도 크고 음질과 음향이 더 뛰어나다고 한다. 스크린이 꽉차기때문에 더 몰입해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이맥스 영화관에서는 약간 고개를 올려서 보는 것이 좋다고 한다. 마치 화면에 빨려들어가는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맥스 전용관은 반쯤 누운자세로 앉게 되어있다고 한다. 벽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화면이 눈에 가득차는 좌석이 좋겠다. 앞쪽 3-6줄 중앙에 앉는 것이 좋다.
스크린X는 정면 화면에 양쪽 벽까지 이용한 3면 스크린이 특징이다. 굉장히 입체적인 화면이기때문에 내가 그 상황에 빠져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고 한다. 너무 앞쪽자리보다는 전체적인 화면을 다 느낄 수 있는 뒷줄이 더 좋다고 한다.
그래서 11-14줄 정도의 뒷줄 중앙에 앉는 것이 좋다.
음악이 중요한 음악영화, 뮤지컬영화인 경우 음향이 매우 중요하다. 음향일 제대로 느껴보고싶다면 중앙좌석이 좋다고한다. 음향체크를 하기위해 앉아보는 자리도 이자리라고 할만큼 정확한 소리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전체 좌석에서 중앙좌석을 선택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