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 모카골드와 화이트 골드의 차이점,
뭐가 다른거야?
며칠 전 마트에서 오랜만에 인스턴트커피를 사왔다.
바로 맥심 화이트골드.
예전에 한창 맥심커피를 마실때는 노란색 모카골드만 있었는데, 아이보리색의 화이트골드라는 것이 있길래 사왔다.
먹어본 적이 없는 것 같은 맥심 화이트골드.
한잔 타 마시니 큰 차이는 모르겠던데 모카골드와 차이점이 무엇인지 궁금해 비교해보았다.
완성된 커피라고 인정받는 맥심 모카골드, 화이트골드.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가 탄생한 것은 1993년이라고 한다. 30여년간 사랑받는 커피, 설탕, 프림의 황금비율은 누가 먹어도 맛있게 느낄 수 밖에 없다.
마트에서 맥심 화이트골드와 모카골드 두가지가 있는 것을 보고 당황했다면, 아래에서 그 차이점을 확인해보자.
몇가지 커피에 표기된 내용을 비교해서 차이점을 살펴봤다.
중량비교
모카골드 12g
화이트 골드 11.7g
원재료
모카골드: 설탕, 식물성크림, 카제인, 제이인산칼륨, 커피 13.3% (페루산 35%, 콜롬비아산 20%)
+ 폴리페놀 80mg 함유.
화이트골드: 자일로스 슈거, 무지방우유 함유 프리마, 커피 10.25% (페루산 40%, 브라질산 30%)
>> 모카골드에는 식물성 크림과 카제인이 들어갔고, 화이트골드는 대신 무지방우유와 프림이 들어있다고 보면되겠다.
우유가 들어간만큼 우유에 어울리는 원두로 바꾼 것으로 보인다. 두 커피의 원두가 콜롬비아, 브라질로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또 모카골드는 설탕을 썼고, 화이트골드는 자일로스 슈거를 사용했다.
자일로스 설탕은 설탕에 자일로스를 넣어 단맛은 그대로이지만 몸에 설탕 흡수를 줄여준다고 한다.
자일로스는 자작나무, 메이플 등 자연에서 유래한 당 성분으로 체내에서 소화시키지 못하는 성분이라고 한다.
영양정보
모카골드 50kcal
화이트골드 50kcal
나트륨은 모카골드가 10mg, 화이트골드가 5mg이다.
당류는 6g, 5.7g으로 거의 비슷하다.
즉 영양정보는 두개가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보면된다.
맛 비교
가장 흔히 알고 있는 진하고 달콤한 그 커피는 모카골드이다.
내 입맛에는 화이트골드가 모카골드에 비해 커피맛, 단맛이 연한 편이다.
그래서 모카골드만 먹던 사람은 화이트골드를 마시면 밍밍하다 느낄 수 있고, 반대로 화이트골드를 먹던 사람이 모카골드를 마시면 너무 달다고 느낄 수 있다.
칼로리가 비슷하기때문에 맛의 차이 아니면 어떤 것을 마시던 괜찮을 것 같다.
모카골드, 화이트 골드 가격은 동일하기 때문에 하나씩 먹어보고 입맛에 맞는 커피를 선택하면 될 것 같다.
맛에 예민하지 않다면 둘이 큰 차이가 없다고 봐도 되기 때문이다. 나는 화이트골드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