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리볼빙을 신청하는 방법과 해지, 결제비율과 수수료는 얼마인지 알아봅니다. 리볼빙은 이번 달 결제할 금액의 일부를 다음에 결제하도록 미룰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리볼빙은 같은 말로 '일부 결제금액 이월 약정'이라고도 합니다.
리볼빙은 결제 비율을 정해서 그 비율만큼만 이번 달에 결제하는 것입니다. 잔여 금액은 다음달에 납부하면되는 것이죠. 단, 이번달에 내야 할 돈을 다음 달로 미루는 것이기 때문에 그만큼 이자(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결제하는 금액은 '약정결제비율'이라고 해서 본인이 결정할 수 있습니다. 보통 10%에서 100%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고, 추후 변경도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30%로 설정하면 결제해야 하는 금액의 30%만 이번 달에 결제되고 나머지 금액은 다음 달로 이월됩니다.
리볼빙을 할 수 있는 대상은 국내외의 일시불 금액만 해당됩니다. 할부거래 금액은 다음 달로 미룰 수 없습니다. 추가로 카드론, 연회비도 이월이 불가합니다.
위에서 리볼빙을 이용하면 수수료를 내야 한다고 했는데요. 수수료율은 회원에 따라 다르게 부과됩니다. 롯데카드 리볼빙 이자율은 연 5.89% ~ 최대 23.5%라고 합니다. 리볼빙을 신청할 때에 리볼빙 결제비율에 따른 수수료를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약정결제비율이 100%에 가까울수록 예상 수수료가 적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은 리볼빙이 어떻게 계산되는지 아래 표를 통해서 자세히 확인해보세요. 결제 원금에서 결제금액과 잔여 원금이 어떻게 나뉘는지, 다음 달에 수수료와 함께 약정금액만 다시 결제가 된다는 점 도 꼭 확인하세요.
이번 달 카드 이용대금을 다 갚고 나면 정작 또 사용할 현금이 부족해지는 상황을 안 겪어본 사람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럴 때 리볼빙은 아주 요긴하게 사용될 수 있죠. 우리의 신용도에 최대의 적은 바로 연체라고 합니다.
하지만 몇 개월을 연속해서 리볼빙을 이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봅니다. 위의 리볼빙 계산법에서 보았듯, 수수료를 계속해서 빠져나가고 잔여 원금은 쌓여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돈이 생기는대로 원금을 최대한 갚고, 리볼빙 결제 약정 비율은 100%에 가깝게 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다음 달로 미루어야 할 필요가 없을 때에는 100%로 약정결제비율을 변경해두거나, 아예 리볼빙을 해지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롯데카드 리볼빙은 롯데카드 어플이나 홈페이지에서 신청과 해지가 가능합니다. 메뉴 경로는 똑같은데요, [MY > 이용금액 결제 > 일부 결제금액 이월 약정(리볼빙)] 메뉴에서 신청하거나, 해지를 할 수 있습니다. 단, 해지하면 남아있는 잔여 원금을 이번 달에 바로 결제해야 할 수 있으니, 이 부분을 고객센터에 확인한 후 해지하도록 하세요.
리볼빙 서비스는 내가 먼저 신청하는 것도 있지만 나도 모르게 마케팅이나 광고 전화를 받고 어쩌다 보니 신청이 되어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네네-라고 대답했다가 뭔지도 잘 모른 채 리볼빙을 신청하는 경우입니다.
카드결제대금이 생각보다 적게 나왔다면 리볼빙이 적용된 것은 아닌지 꼭 체크해보세요. 카드연체를 막아주는 서비스이기는 하지만 이자를 내고 있고, 다음 달에는 다음달에 쓴 금액에 이번 달 이월시킨 금액까지 갚아야 하기 때문에 부담은 더 커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