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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정월대보름 날짜, 뜻, 음식, 나물, 부럼, 놀이 알아보기

상식

by 생활팁 2021. 2. 1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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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2025년의 정월대보름이 다가옵니다. 설날도 좋지만 조금 어른스러운 명절로 기억이 되는 정월대보름도 재밌는 것 같아요. 이날 어떤 음식을 먹고, 부럼깨기같은 놀이는 무엇을 하면 좋은지 알아봅니다. 


2025년 정월대보름 날짜, 뜻, 풍속 알아보기

우선 2025년의 정월대보름 날짜는 2월 12일 수요일입니다. 정월대보름은 음력으로 날짜가 정해지기 때문에 매년 날짜가 변하는데요, 음력으로 1월 15일입니다. 즉 구정으로부터 15일 후에요. 

2024년에는 2월 24일로 늦은 편이었는데, 2025년에는 2월 중순이라고 합니다.

2025년-정월대보름-날짜

  • 정월대보름 날짜: 매년 음력 1월 15일
  • 2025년 정월대보름: 2월 12일 수요일

월대보름이란? 

정월대보름은 음력 정월 보름을 뜻합니다. 다시말해 음력으로 새해의 첫 보름달이 뜨는 날을 의미하는 것으로 과거 농경사회였던 시기에 한해 농사의 풍요, 안정 등을 기원했다고 합니다. 삼국유사에 첫 기록이 남아 있을 정도로 오래된 명절이라고 합니다.

 

 

정월대보름 풍습: 음식, 놀이, 풍습

정월대보름에는 대표적으로 오곡밥과 나물을 해먹고, 달맞이, 달집 태우기, 지신밟기, 쥐불놀이, 더위팔기를 했습니다. 

 

정월대보름 음식

대표적으로 오곡밥을 해먹습니다. 찹쌀에 다섯가지 잡곡을 넣어 만들어 먹는 밥으로, 보통 콩, 팥, 차조, 수수, 밤 등을 넣습니다. 그리고 오곡밥과 함께 나물을 먹습니다. 예전에는 아홉가지 나물을 해먹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그렇게까지 하기 어렵겠죠. 나물은 고사리, 버섯, 호박고지, 무말랭이, 가지나물, 산나물 등입니다.

오곡밥과 나물은 정월대보름 전날 만들어 먹는 것이 전통입니다. 

또 정월대보름 아침에는 데우지 않은 차가운 술을 한 잔씩 마십니다. 귀밝이술이라고하는데, 일년 내내 귀가 잘 들리고 좋은 소식을 많이 들으라고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저도 어렸을 적에 아빠가 마시는 술 한 모금 얻어 마셨던 기억이 나네요. 

 

정월대보름 놀이와 풍습 

풍습으로는 달집태우기, 부럼깨물기, 더위팔기가 있습니다.  

달집태우기는 보름달이 뜨기 전에 나무로 틀을 만들고 짚을 씌운 구조물을 태우는 것입니다. 달집이 타는 동안 풍물을 울리면서 춤을 추거나 뛰어 놀았다고 합니다.

전국 많은 곳에서 달집축제, 정월대보름 축제를 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서 올해는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부럼깨물기도 합니다. 호두, 잣, 밤, 땅콩,  은행같은 견과류를 정월대보름 아침에 일어나 나이 수대로 깨무는 것입니다. 일년 내내 부스럼(종기)가 나지 않게 된다고 믿었다고 합니다.

 

 

더위팔기는  아이들이 많이 하던 놀이로 아침에 일어나 남들에게 더위를 팔아야 한해 더위를 타지 않게 된다고 믿었습니다. 자고 일어나서 친구를 만나면 내 더위 사가라 라고 하면 됩니다. 그러면 내 더위를 친구에게 판 것이 되고, 나는 올 한해 더위를 타지 않게 되고, 친구는 두배로 덥게 된다는.... 짖궂은 놀이입니다. 아이들을 놀리기에 딱 좋은 놀이입니다. 저도 언니가 계속 나한테 더위를 팔아서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상으로 2025년의 정월대보름 날짜와 뜻 그리고 먹는 음식과 풍습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재미있는 정월대보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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