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에 이갈이가 심하고 턱관절장애까지 있어서 턱보톡스를 맞았었는데요. 약 6개월정도가 지난 지금 후기를 간단히 써보려고합니다.
(턱보톡스 맞은 후기는 아래 글 참고.)
턱보톡스 6개월 후기
저는 전에도 말했듯 미용 목적은 아니고요. 턱관절 장애로 인해서 귀옆에 있는 턱관절 통증이 있었고, 이갈이가 특히 심해서 치아 마모가 꽤 있었어요.
그래서 치과 진료를 받으면서 그 심각성을 알고 보톡스를 맞았어요. 처음 맞아보는 거라서 과연 효과가 있을런지 반신반의 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꽤나 만족합니다. 누군가 저와 같은 상황이라면 일단 맞아보라고 추천하고싶어요. 왜냐하면 현재 저는 이갈이, 이를 꽉 무는 습관이 없어졌어요.
이갈이는 멈춘듯
평소에 이를 꽉 무는 습관이 굉장히 심했었고, 저 스스로도 신경을 쓰던 부분이었는데요. 요즘에는 이를 무는 습관이 없더라고요. 씹거나 먹는데는 아무 지장없는데, 어금니쪽에 힘을 쎄게 주려고 해도 힘이 잘 안들어가는 것 같아요. 저에게는 좋은 일이죠.
턱관절 통증은?
턱관절 통증의 경우는 크게 효과를 보지는 못한 것 같아요. 늘 통증이 있었던 것은 아니라서 한동안 없다가 다시 아플때도 있었거든요. 그리고 턱을 크게 벌리려고하면 턱이 빠질 것 같은 증상은 여전합니다.
그리고 저는 몸의 컨디션이 나쁠 때 턱에 통증이 나타나더라고요. 가끔 피곤할 때 턱 통증은 있습니다. 이게 턱보톡스를 맞은지 6개월정도 지난 후의 상태입니다.
턱보톡스 단점은 없을까?
처음에 맞고 2-3개월 정도 지났을 때 사실 볼에 살이 쭉 빠진 느낌이 들어서 얼굴이 이상해진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이게 보톡스때문이라고 딱 꼬집어 말하기는 애매한 부분이 있어요. 나이가들거나 살이 빠져서일 수도 있기때문이에요.
한동안 볼이 쑥 들어가서 너무 볼품없었는데요. 지금은 다시 원상복구가 다 되어서 예전의 모습과 비슷합니다. 턱 비대칭도 여전하고요. 그렇다고 얼굴이 갸름해지거나 하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특별히 이부분을 신경쓰지 않아서 잘 못느낀 걸 수도 있는데요. 보톡스 맞기 전과 후, 가장 큰 차이를 꼽는다면 이갈이가 멈추었다는 점입니다. 이게 계속될런지 보톡스 효과가 다하면 다시 시작할지는 아직 모르겠어요.
보톡스를 보통 6개월정도에 한 번씩 맞으라고 하던데요. 저는 조금 더 지켜보고 결정을 하려고 합니다. 또 맞게 되면 후기 남겨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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