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수정수기와 탱크형 정수기 차이점을 간단히 알아볼께요. 요즘에는 워낙 직수정수기가 인기라서 정수기하면 직수정수기가 당연시 여겨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불과 몇 년 전까지만해도 직수정수기가 그다지 많지 않았어요. 과거에는 탱크형정수기가 더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직수정수기형 정수기와 탱크형 정수기는 정수기 구조에 차이가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 직수정수기는 정수기 내부에 물을 저장해두는 탱크가 없는 형태에요. 직수라는 말처럼 물을 출수할 때 바로 수도에서 정수기내부의 필터를 거쳐 정수된 물이 나옵니다.
반면 탱크형 정수기는 정수기 내부에 정수를 완료한 물을 저장해두는 탱크(저수조)가 있는 형태입니다. 아래 그림을 참고하세요.
추가로 정수기의 스펙 부분을 보면 '탱크용량'에서 그 차이를 확인할 수 있어요. 아래 직수정수기에 냉수가 1L라고 되어있는 것은 직수형이기는한데, 냉수를 만들기위해서 물이 1L정도 유로에 늘 있는 거라고 보면됩니다. 따로 탱크가 있는 것은 아니에요.탱크형은 기능에 따라 냉수,온수,정수 각각 최대용량이 써있습니다.
최근 직수정수기가 인기를 얻게된 이유는 정수를 한 물을 보관을 했다가 사용하는게 아니라, 필요할 때마다 바로 정수를 해서 먹는 것이 신선하고 깨끗하다는 인식때문인 것 같아요. 아무래도 물을 물통에 받아놨다가 마시는 것보다는 바로 필터를 통해 나온 물을 마시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이 되겠죠.
그렇다면 당연히 직수정수기가 더 깨끗하고 좋은데 왜 굳이 탱크를 만들어서 저장해두는 걸까하는 궁금증이 생깁니다.
그 이유는 직수정수기와 탱크형 정수기에 사용되는 정수 방식, 즉 필터의 종류가 다르기때문이에요. 탱크형정수기는 주로 역삼투압방식의 정수를 하다보니 만들어진 형태입니다. 탱크형정수기는 다른말로 저수조형 정수기, 역삼투압 정수기라고도 불립니다.
역삼투압정수기
역삼투압방식으로 물을 정수하면 정수를 하는데에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그래서 물을 마실때 빠르게 정수해서 내보낼 수 없어요. 그렇기때문에 미리 정수를 해서 저장탱크에 물을 모아두는 겁니다.
이렇게 정수를 하는 속도가 느리지만 역삼투압방식의 장점은 물 속의 세균,바이러스, 녹물, 석회 등을 걸러주는 정수능력이 훨씬 뛰어나다고해요. 상대적으로 직수형정수기에 사용되는 필터는 정수능력은 떨어집니다. 예를들어 역삼투압방식으로는 100가지 유해물질을 거른다면 직수정수기는 50가지 물질을 거르는 정도입니다.
추가로 탱크형정수기는 아무래도 내부에 탱크가 있다보니 정수기의 크기가 큰 편입니다. 상대적으로 직수정수기는 탱크만큼의 크기가 줄어들기때문에 정수기의 크기가 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