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큘레이터와 선풍기의 차이와 구매팁 (에어 서큘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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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써큘레이터와 선풍기의 차이와 구매팁 (에어 서큘레이터)

by 생활팁 2021. 5. 27.

에어 써큘레이터와 선풍기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갸웃하다면 이 글이 명쾌하게 답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날이 더워지면서 선풍기 꺼내고 에어컨 테스트, 청소하고 있는 시기인데요. 선풍기가 고장 나거나 부족한 경우 하나 더 살까 싶어 알아보다 보면 써큘레이터와 선풍기 사이에서 고민을 하게 됩니다. 

 

에어 써큘레이터와 선풍기 차이점

선풍기 대신 써큘레이터 사도 될까? 아마 이 고민을 가장 많이 할 것 같은데요. 선풍기와 써큘레이터의 기능 차이를 알아본 후 판단하면 될 것 같습니다. 

 

우선 익숙한 선풍기는 가까이에 두고 시원한 '바람'을 쏘이려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기기입니다. 넓은 팬으로 가까이에두고 사용을 하죠. 솔직히 먼 곳까지는 선풍기 바람이 잘 가지 않습니다.

 

 

반면 써큘레이터는 영어로 air circulator (에어서큘레이터)를 가리키는 말로 공기를 순환시키는 기기를 말합니다. (선풍기는 영어로 electric fan이라고 합니다.)

 

명칭에서부터 차이가 나는데요. 써큘레이터는 실내공기를 순환시키는 것이 주된 목적입니다. 먼 곳까지 공기를 보내서 실내 전체의 공기를 움직이려다 보니 바람의 크기가 작지만 멀리까지 강하게 나가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이런 기능적 차이때문에 생김새도 차이가 납니다. 선풍기는 팬의 두께가 얇습니다. 바람만 만들어내면 되기 때문입니다. 서큘레이터는 회오리바람을 만들어가 위해서 팬 부분이 원통형으로 두껍습니다. (아래 비교 사진 참고)

 

써큘레이터-선풍기-옆모습-비교사진
선풍기와써큘레이터비교

 

선풍기와 에어 서큘레이터 용도

에어컨을 틀고,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면 실내온도를 훨씬 더 낮출 수 있어서 전기요금 절약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죠. 이것은 에어컨의 차가운 공기를 더운 공기와 섞어서 온도를 균일하게 만들어주고, 더 넓은 곳까지 냉기를 확산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 선풍기 대신 에어서큘레이터를 사용하면 그 효과를 더 크게 볼 수 있겠죠.

 

 

이렇게 실내공기 순환에 목적이 있는 에어서큘레이터는 평소 실내 환기가 필요할 때도 요긴합니다. 창문이 앞뒤로 바람이 통하게 되어있는 구조라면 환기가 쉽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서큘레이터를 이용해 강제로 공기를 순환시켜 빠르게 환기시킬 수 있습니다.

 

써큘레이터로-실내공기순환-시키는-모습
공기순환예시

 

그래서 결론은?

정리해보면 선풍기는 가까이에 두고 직접 바람을 쏘이는 용도로 적합합니다. 반면 써큘레이터는 말 그대로, 실내의 공기(차가운 공기, 더운 공기)를 순환시키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직접 사람에게 바람을 가게 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바람이 세고 소리가 시끄러운 제품도 있습니다. 그래서 써큘레이터 구매할 때에는 리뷰나 상품설명에서 소음이 어느 정도 되는지를 체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바람이 몸에 닿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꽤 있더라고요. 선풍기 바람, 에어컨 바람 등 몸에 직접 닿는 것이 싫은 경우라면 써큘레이터의 강한 바람은 더욱 신경 쓰일 수 있습니다.

 

저도 선풍기는 바람이 부드러워서 괜찮지만, 써큘레이터느 바람이 거칠고 소음이 신경쓰여서 환기하는 용도로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서큘레이터와의 구분을 두기 위해서인지, 선풍기는 요즘 초미풍, 자연바람 같은 더 부드러운 바람과 조용한 저소음 모터를 사용해 조용하게 만드는 것에 집중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바람이 없는 선풍기도 있죠.

 

선풍기 대신 서큘레이터를 사도 될지 고민하고 있다면 내가 어떤 용도로 선풍기가 필요한지를 먼저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직접 시원한 바람을 쏘이고 싶으면 선풍기가 좋겠고, 에어컨을 틀고 더 시원하게, 오래 공기를 순환시킬 목적이라면 서큘레이터가 하나 있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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