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선 도시철도가 5월 28일 개통되었죠. 신림선 개통을 기다리던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았을 것 같아요. 저 역시 그 중 한사람이기도 합니다. 며칠 전 드디어 신림선을 타볼 기회가 있었는데요. 정말 너무 편하고 좋더라고요. 신림에서 여의도까지 진짜 금방입니다.
신림선 경전철 노선도
위 사진의 빨간색 선이 신림선입니다.서울대 근처의 '관악산'역에서 시작해 '샛강'역까지이어집니다. 총 11개 정거장이며 관악산에서 샛강역까지 16분 소요됩니다.
관악산(서울대)> 서울대벤처타운> 서원> 신림> 당곡> 보라매병원> 보라매공원> 보라매> 서울대지방병무청> 대방> 샛강
신림역에서 2호선 환승이 가능하고, 보라매역에서 7호선 환승가능, 대방역에서 1호선, 샛강역에서 9호선으로 환승이 가능한 알짜노선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일단 신림선을 타면 4개 호선으로 환승이 가능하기때문에 너무 편리할 것 같아요.
보라매 근처는 대전의 서대전역 - 서대전역 네거리- 서대전네거리-서대전네거리역 이 생각나는 정거장이름입니다.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신림선 요금 및 환승 요금
신림선 요금은 교통카드 사용시 기존 지하철 요금과 동일합니다. 성인은 1250원, 청소년은 720원, 어린이는 450원입니다.그리고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도를 적용받을 수 있다고해요. 즉 다른 지하철 노선 이용하는 것과 똑같아요.
이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면 안되더라고요. 최근 신림선과 비슷한 시기에 개통한 신분당선 강남-신사역 구간의 요금이 꽤 비싸서 화제가 되었었는데요. 이 구간은 기본 1750원에 구간별로 추가 운임이 500원씩 더 붙게 된다고 합니다. 자칫하다가는 편도 이용요금이 초대 3650원까지도 나올 수 있다고해요.
이렇게 비싼 이유중 하나가 '민자노선'이기때문이라고 합니다. 신분당선이 2011년부터 운행이 시작되었는데요. 총 3단계로 나뉘어 각 단계별 사업시행사가 다르고, 이에 따라 구간별 운임이 추가되었다고합니다.
그런데 신림선 역시 민간자본이 투입된 것은 마찬가지라고해요. 하지만 신림선은 기존 지하철요금과 동일하고, 추가 운임을 받지 않습니다.
지하철 요금은 사업자와 지자체의 협의로 결정이 된다고해요. 수요예측이나 관할 지자체 재정상태 등에 따라서 요금이 결정되는데 신림선의 경우 다행히도 기존 지하철과 동일한 요금으로 결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신림선 도시철도는 2017년 3월 착공해 5년 3개월 만에 개통했다.
앞서 2015년 8월 체결한 실시협약에 따라 민간사업자가 건설하고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을 서울시에 양도해, 30년 동안 민간사업시행자가 직접 운영하며 운임으로 수익을 내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이다.
(출처: biz.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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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선 시간표
신림선 첫차 시간을 알아봤어요. 우선 관악산(서울대) 역에서는 5시 30분 출발이 첫차입니다. 막차는 23시 44분입니다. 샛강 출발시간도 마찬가지에요. 첫차는 5시 30분, 막차는 23시 44분입니다.
배차시간은 출퇴근시간에는 3.5분, 평상시는 4-10분간격으로 운행된다고해요.
저는 서울대벤처타운역에서 신림선을 타봤어요. 신림선은 출입구가 2개만 있다고 하더라고요. 일반 지하철은 출입구가 여러개인 반면, 경전철의 경우 출입구가 적다고합니다.
개찰구나 탑승하는 곳은 크게 다를 바는 없습니다. 다만 신림선이 규모가 작기때문에 탑승하는 곳, 기다리는 곳이 작습니다. 특히나 서울대벤처타운역이 작은 것같고요, 다른 곳은 꽤 넓게 되어있는 역도 있더라고요.
이상으로 신림선 도시철도 탑승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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