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이사를 한 후 냉장고에서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윙 - 하는 소리야 늘 났다 안났다 하기때문에 별 신경 안썼는데 이번에는 소리가 어마어마하게 큰 것이다.
설마 고장인가 싶어 냉장고 소리 증상을 찾아봤다. 엘지전자, 삼성전자 냉장고 모두 해당하는 내용이니 참고가 되길 바란다.
가자 많은 냉장고 소음은 시끄러운 진동 소음이라고 한다. 시끄러운 굉음이 심하게 난다면 아래 내용을 체크해보자.
냉장고를 새로 구입했거나, 이사, 청소를 한 후 냉장고를 작동시키면 냉각모터와 팬 모터가 고속으로 운전하면서 소음이 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설치된 장소 바닥이 고르지 않아 냉장고가 흔들리면 동작할 때, 문을 여닫을 때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설치공간이 좁은 경우에도 소리가 더 크게 날 수 있다.
이 경우 냉장고가 잘 고정이 되어있는지, 흔들리지는 않는지 체크해봐야한다.
추가로 혹시라도 특급냉동, 특급냉장 등의 기능을 사용하지는 않았는지도 확인해보자. 최대 성능을 발휘하기위해 동작소음이 더 커질 수 있다.
우리집 냉장고는 진짜 이상하게도 냉장고 문 앞 쪽 특정 부분을 밟으면 소리가 멈추는 증상이 나타났다.
밟으면 소리 안나고 발을 떼면 다시 으이이이잉- 하는 소리가 나서 진짜 웃기는 놈이라고 생각했다.
아무래도 수평이 안맞는건가 싶어 아래 부분을 조절도 해봤는데 잘 안되었다.
그런데! 냉장고가 너무 뒤로 가 있는가 싶어 조금 앞으로 빼니 소리가 멈추었다는 결론이다.
처음듣는 이상한 소음이 아니라 진동소음이 크게 나는 경우라면 수평 체크, 뒷 쪽 공간 확보부터 해보자.
여러가지 냉장고 소음 소리와 증상 해결방법을 모아보았다.
웅- , 달칵, 달그락, 뚝뚝 같은 소음
냉장고 수평 여부 확인하세요. 수평이 맞지 않으면 소음이 커집니다. 또한 충분한 간격이 확보되지 않으면 가동시 공진 소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후면 기계실 주변에 먼지가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제품 후면 하단 기계실이 장애물 등에 막히거나 먼지량 과도로 환풍이 제대로 되지 않아 과열에 의한 소음이 커질 수 있다고 합니다.
환풍이 원활하도록 간격을 확보하고 기계실 차단막의 먼지는 청소기 등을 활용해서 제거하세요. 기계적인 소음 덜거럭, 금속적인 굉음 끼리릭 등의 경우에는 엔지니어의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예상원인: 냉기를 만드는 과정에서 크고 작은 모터와 3-4개의 팬이 회전한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부품 동작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도어와 무관하게 발생하고 소리의 크기가 크지 않으면 냉기를 만드는 모터 또는 냉기를 순환시켜주는 팬에서 발생하는 소리일 수 있다.
냉장고 캐비닛 소음은 냉장고 내부 온도 및 압력변화로 내부 벽면 및 선반이 미세한 수축 팽창으로 발생된다고 합니다. 예를들어 페트병이 오무라들었다가 펴질 때 나는 소리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선반, 서랍의 틈새로 인해 소리가 커질 수 있고 선반, 서랍을 앞으로 당긴 후 뒤로 완전히 밀어서 끼우면 소리가 작아지거나 없어질 수 있으니 조치해보세요.
냉기를 만들기 위해 들어간 냉매가스가 순환되는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냉매 가스는 냉장고 내부를 계속 흐르며 액체에서 기체로 변한 후 다시 액체로 상태가 계속 변한다고해요. 이 과정에서 물 흐르는 듯한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냉장실과 냉동실에 냉기가 차가운 상태로 정상이라면 제품 이상은 아닐 수 있습니다. 단 온도가 정상이 아니고 소음이 신한 경우에는 점검을 받아봐야합니다.
냉동실은 냉장실에 비해 낮은온도가 유지되는데 이때 냉매 전환 밸브에서 순간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고해요. 냉매 방향을 바꿀 때 냉매 전환밸브에서 턱턱턱, 드르르르 같은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정상 작동소음이라고 합니다.
냉기를 만드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부품이 동작과 정지를 반복하는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냉기를 만드는 압축기(콤프레셔)와 냉기를 불어주는 모터, 팬 등이 동작하며 가동음이 발생합니다. 필요한 냉기, 환경에 따라 소리의 크기, 주기는 달라질 수 있다고 해요.
냉장고 문을 열었을 때 소리가 멈추면서 평소와 다르게 소리가 크게 발생하는 경우에는 점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팬에 간섭되는 부분이 있거나 차가운 냉장고 내부 온도에 의해 모터가 어는 경우 이런 소리가 날 수 있다고합니다. 이때에는 모터, 냉각기에 결빙을 해빙해야 한다고해요.
여름철에는 하루정도, 겨울철에는 3일 정도 전원코드를 빼 놓으면 해결될 수 있습니다. 망설여 진다면 전문 엔지니어에게 AS를 신청하세요.
냉각모터의 열을 방출하기위해 팬이 지속적으로 작동하면서 간섭이 되는 물질 또는 순환모터 자체 이상으로 선풍기에 이물이 닿아서 더러러, 달달달하는 소리가 날 수 있다고해요.
불규칙적으로 소리가 반복된다면 정확한 점검을 위해 AS를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홈페이지, LG전자 서비스센터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