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질병관리청에서 독감주사 접종 후 이틀 후에 사망한 사례가 보고되었다는 브리핑을 했었는데, 오늘 한 명이 추가 되었다고 한다.
전북 고창지역에 사는 70대 여성이다.
19일 고창 상하면의 한 의원에서 독감접종을 받고, 20일 오전 주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 했다고 한다.
해당 독감 백신은 보령바이오파마의 보령플루라고 한다.
- 보령플루Ⅷ테트라백신, 보령플루V테트라백신 : 모두 4가 백신으로 한번의 백신 접종으로 2종의 A형 바이러스 주(A/H1N1, A/H3N2)와 2종의 B형 바이러스 주(B형 빅토리아, B형 야마가타)가 유발하는 인플루엔자를 예방할 수 있는 차세대 백신이다.
세 가지 독감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는 3가 백신에서 진일보한 차세대 백신이라고 함.
사망한 70대 여성은 평소 고혈압과 당뇨 등의 기저질환이 있기는 했지만, 독감 접종 당시에는 특별한 증상은 없었다고 전해진다.
고창군 보건소와 질병관리본부는 부검을 진행해 사망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지난 14일 인천에서 17세 남자 고등학생이 독감 무료접종용 백신을 맞고 16일 사망했다.
신성약품이 조달한 정부제공 백신이기는 하지만, 유통과정에서 문제가 있어 회신대상 백신은 아니라고 한다.
70대 여성과 17세 남성이 맞은 독감주사 백신은 다른 제약사의 제품이다.
독감 주사 무료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데, 아무래도 백신포비아, 즉 독감주사에 대한 두려움이 확산되고 있는 것 같다.
하루 빨리 정확한 사인이 밝혀져야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