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인터넷과 TV를 새로 신청했습니다. 오랜만에 금액비교하고 사은품 많이 주는 곳 찾느라고 시간을 많이 썼네요. 핸드폰이나 인터넷, tv, 정수기 이런거 바꾸는거 너무 어렵고 스트레스입니다.
원래 SK 인터넷과 TV를 이용하고 있었는데요. 벌써 3년 약정이 끝이 났더라고요. 집에서는 인터넷, TV를 결합한 상품으로 가입하고 3년약정을 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약정이 끝나고 나서 계속 같은 회사의 인터넷을 사용해도 되지만, 조금 더 저렴하게 이용하려면 타사 인터넷으로 갈아타면서 사은품을 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는 현재의 회사에 전화를 해서 장기고객 할인이 가능한지 확인해보는 것도 있는데요, 비교해보면 다른 회사로 옮겨가는 것이 조금이나마 이득입니다. 그래서 저역시 갈아타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인터넷이나 정수기와 같은 설치형 상품은 동일주소에 재설치를 할 때에 제한이 있는 경우가 있어요. 예를 들어 내가 LG 인터넷을 쓰다가 약정이 끝났으니 끊고, 가족의 명의로 다시가입을 해서 설치하면 되는거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되면 사은품을 받을 수 없습니다. 사은품이라는 것이 '신규'가입자에게 주는 것이 기본이기때문이에요.
이것을 악용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어서, 동일 장소에 재설치를 하려면 3~6개월 정도 후에 할 수 있는 제한이 있어요.
단, 이사 등으로 인한 진짜 신규가입이라는 것을 증명하기위해 임대차계약서와 전입신고서 같은 증빙서류를 제출해야만 동일장소에 바로 설치가 가능하고, 사은품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SK, KT, LG 이렇게 3개 회사에서 인터넷과 TV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아마 비교해보면 알겠지만 거의 가격이 비슷해요.
따라서 우리가 선택할 것은 두가지입니다.
이 두가지 조건에의해서 요금이 달라져요.
저는 기존에 기가인터넷에 B tv Live(226채널) 상품을 사용하고 있었어요. 그러나 실제로 써보니 기가인터넷이라고는 하지만 기가콤팩트/ 라이트 등으로 불리는 500M속도와 크게 차이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500M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신청하는 곳에 물어보니 많은 사람들이 500M로 한다고해요. 속도차이가 크게 느껴지지 않기때문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낮은 단계에서 윗단계로 올리는 것은 약정에 상관없이 가능한데, 1G에서 500M로 낮추는 경우에는 할인 적용여부가 달라질 수 있기때문에 고민된다 싶으면 아랫단계를 신청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TV를 요즘 워낙 안보기때문에 TV를 아예 뺄까도 생각을 했거든요. 아예 빼면 33,000이라서 가장 저렴한데 공중파만 나온다고 생각하니 조금 아쉬워 가장 채널수가 적은 것으로 추가 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인터넷(500M) + TV베이직 (233채널)을 신청했어요. 현재 기준으로 월 42,900원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추가로 와이파이를 신청해서 월 1,100원이 추가 됩니다. 결국 월 44,000원입니다. 너무 비싸요. 인터넷 너무 비싼거같아요. 가격 내려주세요.
이런식으로 인터넷과 TV를 함께 신청하면 '홈결합'이라고 부르는데요. 어떤 회사든 각 회사의 핸드폰을 사용하고 있으면 추가 결합해서 할인을 더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KT 통신사를 이용하지 않기때문에 통신사 결합은 제외였습니다. 그리고 기가지니 셋탑 사용여부에 따라 추가 금액이 발생합니다.
이 요금은 어디서 신청하든 똑같아요. KT가 요금제를 정해놓은 것이기때문입니다. 따라서 내가 신청할 요금제를 선택한 후에는 이제 사은품만 비교해보면됩니다.
사은품도 사실 거의 비슷한데요. 최소 2~3곳 전화 또는 인터넷으로 비교해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피해야할 것은 지금 쓰고 있는 회사에서 더 연장하라고 전화왔을 때 냉큼 해버리는거에요. 일단 다른 회사도 비교를 해본 후 결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현재 선택할 수 있는 가입 상품이에요. 요금은 약간 변경이 있을 수 있는데, 인터넷, TV채널 수에 따라 어떤 것을 선택할 수 있는지만 참고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