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는 예방접종으로 발병률이 낮아지기는 했는데 최근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청소년이나 20대, 아이들에게서 종종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볼거리는 다른 말로 '유행성이하선염'이라고 하며 바이러스성 질환 중 하나입니다. 급성 유행성 전염병으로 전파와 감염에 주의해야 합니다.
날씨가 따듯해지는 시기에 특히 많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볼거리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고 대처방법은 무엇인지 확인해봅시다.
볼거리는 귀 근처에 있는 침을 생성하는 침샘에 영향을 미치는 바이러스 성 질환으로 볼거리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합니다. 볼거리는 비말감염에 의해 전파되는데 특별한 치료법이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볼거리 바이러스 보균자로부터 감염되거나 간경변, 당뇨, 영양결핍 등으로도 볼거리가 발병할 수 있다고 합니다.
볼거리는 증상이 없거나 매우 경미합니다. 만약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볼거리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약 2-3주가 지난 상태로 볼 수 있고, 이 잠복기 동안 전파할 수 있습니다.
보통 환자의 85%이상은 귀밑샘(이하선)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하선은 침샘 중 크기가 가장 큰 침샘으로 귀 밑에 각각 하나씩 위치해있습니다.
<볼거리 증상>
얼굴 한쪽 또는 양쪽의 침샘 부분이 붓고 통증이 발생
씹거나 삼키는 동안 통증
발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
식욕부진
보통 이하선이라고 하는 침샘부분이 부어오르기도 하는데, 증상이 나타나고 1-3일 정도 가장 심하다고 합니다. 3-7일 정도 되면 점차 가라앉습니다.
만약 이런 볼거리 증상이 나타나면 서둘러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볼거리는 증상이 타나 나고 역 10일 정도 사이에 전염성이 가장 높다고 합니다. 따라서 볼거리가 의심되어 병원에 방문할 때에는 미리 의사와 병원 관계자에게 알려서 전염에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볼거리 진단은 타액, 소변, 혈액, 뇌척수액 등으로부터 바이러스 검출을 통해서 진행합니다.
위에서 말했듯 특별한 약이나 주사방식으로 치료할 수 없습니다. 통증이 있기 때문에 진통제 정도 처방하고 구토 증세가 있어서 탈수 증상이 있다면 수액을 맞기도 합니다. 가능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고 합병증이 나타는 경우에는 합병증 증상을 완화하는 방식으로 치료를 진행합니다.
볼거리 합병증이 나타나는 경우는 드문 일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가능성이 있으니 몇 가지를 알아볼게요.
고환염: 고환이 부어오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한 경우 불임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뇌염: 볼거리 바이러스가 뇌염, 뇌수막염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병원 진료 시 뇌수막염 검사도 함께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췌장염: 상복부 통증,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췌장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청력손실
심장질환
유산: 임신 초기에 볼거리에 걸리면 유산의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볼거리를 예방하는 방법은 예방접종이 가장 확실합니다. 예방접종을 하면 볼거리에 면역력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보통 학교 입학 전에 홍역, 볼거리, 풍진 예방접종을 시행합니다.
그리고 역시나 전염병이기 때문에 개인위생관리의 기본인 손 씻기, 양치 등을 철저히 하는 것이 좋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