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종류와 우선 접종 순위
<2021.01.28 업데이트: 최종 발표된 백신 접종순서는 포스팅 하단에 있어요>
우리나라도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정부는 코로나 백신 협상을 진행중이나 어떤 백신인지는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몇몇 백신의 좋은 결과가 발표되면서 기대감이 부풀어오르고 있다.
물론 앞서 러시아와 중국에서는 백신이 나왔다고는 하지만 전세계가 모두 암묵적으로 논외로 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고려대상으로 치지도 않는 듯.
한 회사에서 모든 백신을 조달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회사와 백신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백신 안정성을 담보할 수 없기 때문에 계약이나 협의 내용은 비공개에 부쳐질 것으로 보인다. 백신회사들이 부작용 등에 대해 공급을 댓가로 면책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공급자가 갑인 상황이기 때문이다.
정은경 본부장은 바이러스 전달체, mRNA(메신저 RNA)합성항원 방식 등 다양한 제조 방법에 따른 물량을 확보해 안전성과 효능을 본 후 접종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현재 코로나 백신 종류는 어떤 것이 있고, 실제로 백신이 공급된다면 우선접종 순위는 어떻게 결정되는 것인지 알아본다.
참고로 코로나 치료제는 미국 렘데시비르가 최초의 코로나 19 치료제로 미국에서 허가를 받았다.
* 렘데시비르
10월 22일 긴급치료제로 미국 FDA 승인됨.
12세 이상 아동, 성인에게 치료제로 투약할 수 있음.
치료제 - 항바이러스제, 항체치료제, 면역조절제
백신 종류는 만드는 방법에 따라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전달체백신(바이러스벡터)
01. 아스트라 제네카 & 옥스포드 공동개발 (미국&영국)
- AZD1222
> 백신가격 4천원선으로 가성비가 좋음.
02. 존슨앤존슨
●핵산백신(mRNA)
이 백신은 총 2번을 맞아야 한다고 전해진다. 1차 접종 후 2~3주 후 추가 접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01. 모더나 - mRNA-1273 (미국)
>코로나 예방효과 94.5% 중간발표.
>보관조건 - 70~80도인 점이 단점으로 보임.
02. 화이자 & 바이온테크 (미국 & 독일)
> 최종결과 95% 효과 발표함.
> 2~8도에서 30일간 보관가능해서 안정적이라는 장점.
> 12월 2일 영국에서 승인됨. 12월 10일 미국 승인 후 배포 예정.
●합성항원백신 - 재조합 단백질 백신
독감 백신과 비슷한 종류.
01. 노바벡스
이 중에서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에서 만들고 있는 백신이 빠르게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백신 1회 접종 예상 비용은 화이자는 21,500원 예상, 모더나는 16,500원~ 27,500원 예상, 아스트라제네카는 3000원 ~ 5,500원 예상한다.
아래 두개는 일단 논외로 하자.
시노팜 - 중국
가멜레야연구소 - 러시아
백신이 공급 예상시기는 내년이다.
백신공급이 시작되면 누가 먼저 맞게 될까?
세계보건기구 WHO의 전문가 자문그룹 권고안에 따르면 팬데믹 상황에서 백신 우선접종 순위는 아래와 같다.
확보한 백신이 전국민의 10% 이하인 경우
1. 코로나 진료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 (사망률 감소기여, 필수 의료기능유지 목적.)
2. 노약자 (감염으로 사망률이 높은 계층)
국민의 11~20% 인 경우
3. 고령층에 확대 접종
4. 만성 질환자들
5. 장애인, 빈민, 노숙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
6. 예방접종 관련 의료인, 백신 이송 요원
7. 학생들을 꼭 접촉해야하는 교사
21~50% 인 경우
8. 교사와 교직원에 확대
9. 경찰, 대민 공무원, 보모, 운전 요원 등
10. 임산부
11. 환자 비접촉 의료인
12. 백신 제조 관련 직원
13. 군인, 기숙사, 수감자 등 집단 거주자
권고 순서를 보면 청소년도 당장은 백신을 맞을 수 없다.
왜냐하면 현재 백신의 3상이 건강한 성인과 고령층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1월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이 공개한 우선접종 권장 대상(안)은 아래의 9개 군이다.
▲의료기관 종사자
▲집단시설 생활자 및 종사자
▲노인(65세 이상),
▲성인 만성질환자
▲소아·청소년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및 직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50∼64세 성인
▲경찰·소방 공무원·군인
▲교정시설 및 치료감호소 수감자 및 직원 등.
1월 28일 대상군별 접종 시작시기가 결정되었다.
우선, 우리나라 도입되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 노바백스 이다.
백신의 종류는 개인이 선택할 수 없다.
모든 백신이 한번에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순차적으로 들어오기 때문이다.
단, 접종기간에 발열이 있거나 건강상 문제가 있다면 접종순서를 연기할 수는 있다.
만약 특정 백신을 선호해 접종을 거부하면 백신 접종 순서가 가장 마지막으로 밀린다.
<대상군별 접종 시작 시기>
- 2월: 코로나 19 치료병원 종사자
- 3월 ~ 4월: 종합병원 등 고위험 위료기관 종사자, 역학조사관 등 1차 대응 요원.
- 5월 ~ 6월: 노인 재가/복지시설 이용자, 종사자, 장애인, 노숙인 등 이용시설 이용자, 종사자, 65세 이상, 의료기관 및 약국보건의료인.
- 7월 이후: 19~ 64세 성인중 만성질환자, 소방,경찰 등 필수인력,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백신접종이 시작되면 대상자별로 접종 가능시기를 안내한 후, 인터넷이나 콜센터로 예약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전예약 서비스는 3월부터 운영한다.
백신이 나오고 우선접종 순위를 보니 영화 컨테이전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이 영화에서도 백신이 나오고 누가 먼저 맞을 것인가에 대한 논란이 발생됬고 결국 제비뽑기로 접종자를 선발하게 되었다.
본인대신 자녀에게 맞히기도 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는데, 영화만의 일이 아닌 것으로 느껴진다.
영화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의 글을 참고하면 좋다.
코로나 백신이 부작용없이 무탈하게 성공적으로 공급되기만을 바란다.